홍남기 "규제 때문에 바이오산업 경쟁력 취약…글로벌 기준으로 규제 혁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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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이오산업 규제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7일 충북 청주시 오송에 있는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 큐라켐을 방문해 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숙정 큐라켐 대표의 “세계 바이오회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규제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에 대한 답변이었다.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시절 향후 30년은 바이오 산업이 한국을 먹여살릴 것으로 보고 규제혁파 노력을 많이 했지만, 여전히 (규제가) 두터운 벽으로 남아 있다”며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이 세계 26위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력이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바이오 분야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규제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기준보다 뒤쳐지지 않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다른나라도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못할 게 없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송=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홍 부총리는 27일 충북 청주시 오송에 있는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 큐라켐을 방문해 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숙정 큐라켐 대표의 “세계 바이오회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규제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에 대한 답변이었다.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시절 향후 30년은 바이오 산업이 한국을 먹여살릴 것으로 보고 규제혁파 노력을 많이 했지만, 여전히 (규제가) 두터운 벽으로 남아 있다”며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이 세계 26위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력이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바이오 분야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규제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기준보다 뒤쳐지지 않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다른나라도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못할 게 없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송=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