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와 아이언맨이 만났다

양산차에 마블 캐릭터 첫 적용
글로벌 시장 7000대 한정판매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사진)에 마블 캐릭터 아이언맨을 적용한 모델을 내년 1월 선보인다.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한정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확정하고 그중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시판되는 양산 차에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기업 마블과 2년간 협업해 이 차량을 개발했다.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에서 처음 공개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슈트에서 영감을 받아 짙은 회색의 차량 외장 곳곳에 붉은색을 배치했다. 차량 지붕과 휠엔 아이언맨 마스크를 그렸다. 현대차는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 기념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