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프리미엄 간편식 선보인다

꼬리곰탕·사골곰탕 등 5종 출시
갤러리아백화점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식품 분야의 자체상표(PB)인 ‘고메이494’ 상품에 HMR 제품을 추가해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꼬리곰탕, 사골곰탕,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등 다섯 가지다.이들 HMR 제품은 고급 재료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7500원에 판매하는 곰탕은 전남 강진의 농가에서 발효 숙성한 사료를 먹인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가 주재료다. 찌개는 식품 명인 권기옥 씨와 협업했다. 장독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과 고추장을 썼다. 김치찌개(6500원)엔 식품 명인 유정임 씨가 담근 김치를 사용했다. 감미료, 합성향료, 유화제 등은 넣지 않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고메이494를 종합 식품 PB로 키우고 있다. 이번 HMR 신제품뿐 아니라 올 들어 유기농 목초우유, 김, 간장, 소고기 볶음 고추장 등의 제품을 추가해 상품 수를 44개로 확대했다. 주스, 반찬, 밀키트 등의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올 들어 고메이494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메이494가 갤러리아백화점 식품관의 대표 상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