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올해 초 가격으로 돌아간 대구 '범어쌍용예가'
입력
수정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쌍용예가’ 아파트가 이달 들어 올 한 해 상승분이 깎인 채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범어쌍용예가 전용면적 99㎡가 이달 8억5700만원(13층)에 실거래됐다. 이번에 거래된 가격은 지난 3월 거래된 8억6500만원(11층)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주택형은 지난 10월 9억원(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월까지 약 3500만원 올랐다가 두 달 만에 실거래 가격이 4300만원 떨어진 셈이다. 현재 같은 주택형의 호가는 9억1000만~9억2500만원에 형성돼 있다.부동산업계에서는 금리 인상과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대구 부동산시장도 관망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2017년 3년간 대구 아파트 착공물량은 평균 8475가구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는 1만7312가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범어쌍용예가는 2009년 2월 입주한 입주 10년차 아파트다. 총 400가구, 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범어쌍용예가 전용면적 99㎡가 이달 8억5700만원(13층)에 실거래됐다. 이번에 거래된 가격은 지난 3월 거래된 8억6500만원(11층)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주택형은 지난 10월 9억원(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월까지 약 3500만원 올랐다가 두 달 만에 실거래 가격이 4300만원 떨어진 셈이다. 현재 같은 주택형의 호가는 9억1000만~9억2500만원에 형성돼 있다.부동산업계에서는 금리 인상과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대구 부동산시장도 관망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2017년 3년간 대구 아파트 착공물량은 평균 8475가구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는 1만7312가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범어쌍용예가는 2009년 2월 입주한 입주 10년차 아파트다. 총 400가구, 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