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단신] 노년층일수록 자전거 탈 때 헬멧 착용해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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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일수록 자전거 탈 때 헬멧 착용해야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자전거 사고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 7181명을 분석했더니 나이가 많을수록 헬멧 착용 효과가 좋았다. 헬멧을 쓰지 않고 사고를 당한 66세 이상 고령층의 외상성 뇌손상 발생률은 14.5%로, 헬멧을 쓴 고령층(4.9%)의 3배였다. 65세 이하에서는 헬멧을 쓰지 않았을 때 뇌손상 발생률이 7.9%로, 썼을 때(5.9%)보다 조금 높았다. 고령층일수록 헬멧을 쓰지 않을 때 후유장애가 생길 위험도 커졌다. 그러나 국내 헬멧 착용률은 35세부터 점차 떨어져 고령층에선 더 낮은 편이다. 차 교수는 “헬멧 보호 효과가 큰 노인부터 헬멧 착용 문화가 확산되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하이펙 300건
백승혁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대장암센터 교수팀이 300번째 종양감축술 후 복강 내 온열 항암화학요법(하이펙) 치료를 했다. 하이펙은 대장암이 복막으로 전이된 환자에게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 41~43도의 항암제를 복강으로 흘려보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복막전이된 대장암 위암 난소암 환자 치료에 활용된다.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자전거 사고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 7181명을 분석했더니 나이가 많을수록 헬멧 착용 효과가 좋았다. 헬멧을 쓰지 않고 사고를 당한 66세 이상 고령층의 외상성 뇌손상 발생률은 14.5%로, 헬멧을 쓴 고령층(4.9%)의 3배였다. 65세 이하에서는 헬멧을 쓰지 않았을 때 뇌손상 발생률이 7.9%로, 썼을 때(5.9%)보다 조금 높았다. 고령층일수록 헬멧을 쓰지 않을 때 후유장애가 생길 위험도 커졌다. 그러나 국내 헬멧 착용률은 35세부터 점차 떨어져 고령층에선 더 낮은 편이다. 차 교수는 “헬멧 보호 효과가 큰 노인부터 헬멧 착용 문화가 확산되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하이펙 300건
백승혁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대장암센터 교수팀이 300번째 종양감축술 후 복강 내 온열 항암화학요법(하이펙) 치료를 했다. 하이펙은 대장암이 복막으로 전이된 환자에게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 41~43도의 항암제를 복강으로 흘려보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복막전이된 대장암 위암 난소암 환자 치료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