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내년 중국 태양광 수요 증가로 수혜 등

베스트 파트너 3인의 와우밴드 종목진단

아모레G, 상승 추세 전환…실적개선도 기대
호텔신라, 올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 기록할 듯
임종혁=OCI

지난 5월 말 중국의 보조금 삭감 조치로 촉발된 부정적인 업황 흐름이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조짐이 보인다. 중국은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중국 정부는 미·중 무역분쟁이 촉발시킬 2019년 경기 둔화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내수 경기부양 방법론으로 태양광 설치 수요 확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있다. 내년 상반기 중국 정부의 태양광 설치 허가 재개가 공식화된다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동사의 우상향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 목표가 12만3000원 전후, 중기 목표가 14만원 전후로 설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재원=아모레G

동사의 주가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우려 완화 기대로 매수세가 몰렸던 2018년 4월3일 고점일 때의 주가인 15만5500원 대비 60% 가까이 하락했다가 지난 11월 중순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7개월간의 중기적 하락 추세를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 가치의 근간을 이루는 실적이 탄탄하게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1~3분기 실적 우려감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들여다보면 코스피지수 하락과 함께 동사의 주가 하락으로 6개월 가까이 마음고생 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동사의 주가가 점차 올라오자 보유 중이던 물량을 기관에 매도함으로써 수급이 점차 호전되는 추세다. 아무래도 기관의 주가 상승 견인 능력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가는 중기적 하락 추세를 벗어나 단기 상승 추세로 전환됐고, 완만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최근 단기 급상승에 따른 주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백진수=호텔신라

내년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상품판매자들의 세금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보따리상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소비자심리지수 하락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최근 통계로 나타나는 면세점 업황은 실제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올해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지난 11월 통계치를 보더라도 면세점 매출은 19%, 외국인 매출은 25% 증가했다.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회복세를 보인다면 내년 면세점 매출은 15~20%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들어온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목표 주가로 10만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