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섬 지역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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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실시한 금융교육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일차는 완도군 보길도 지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에서 이주해 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용관리의 중요성과 신용도에 따른 금리 차이, 금리인하요구권제도 안내 등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고된 일을 마친 후 저녁시간에 진행된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은행업무, 외환업무 등 금융전반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춘 하나카드 직원들이 추가로 금융상담도 진행해 교육 대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2일차는 보길동 초등학교 전교생을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학생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게 각각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은행과 카드사 등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하는 일에 대한 직업소개도 병행해 호기심 많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육철민 하나카드 소비자보호부 차장은 "우리나라 금융교육은 그동안 취약계층 등 교육이 가장 필요한 수요자에게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면이 있고 금융생활의 성숙을 이끄는 것은 금융교육이기 때문에 하나카드는 앞으로도 특히 금융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