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째 생일 맞은 우즈 "수많은 우승…놀랍지 않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8년 완벽한 부활 선언으로 기대가 만발한 가운데 4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우즈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에 감사드린다.놀라운 한 해였다"라고 적었다.

이어 "'포효의 귀환(Return of the Roar)'이 오늘 밤 9시 ESPN에서 방영한다.

내 가족, 친구, 그리고 여러분의 응원으로 다시 골프 대회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포효의 귀환'은 우즈가 2017-2018시즌 우즈가 허리 수술과 부상을 극복하고 부활한 이야기를 담은 90분 분량의 영화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우즈의 인터뷰 영상과 60명 이상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골퍼들의 인터뷰도 들어 있다.

PG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즈는 이 영화에서 "주니어·아마추어·대학·프로 대회를 가리지 않고 충분히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고, 그 무엇도 나를 놀라게 하지 않았다"며 우승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돌아봤다.한편 소셜 미디어에서는 우즈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저스틴 토머스, 스티브 스트리커, 저스틴 로즈, 브라이슨 디섐보 등 스타 골프선수들은 물론 PGA 투어, 골프채널 등 골프 관련 단체·미디어들이 앞다퉈 우즈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