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수고했어" 31일 공식 해체…정산금 얼마나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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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는 '워너원 수고했어'라는 키워드가 올라와 있다. 이는 1년 6개월만의 활동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로 돌아서는 워너원 멤버들을 위한 팬들의 응원이다.
앞서 워너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윙 엔터테인먼트는 이들에 대한 계약 연장 없이 31일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해체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열어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난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으로 강다니엘, 박우진, 옹성우, 김재환, 라이관린, 박지훈, 이대휘,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배진영 11명이 멤버로 활동했다. 그 어떤 '프듀' 시즌보다 역대급 파급력을 가졌던 이들은 데뷔 하자마자 열광적인 팬덤을 보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데뷔곡 '에너제틱'부터 '활활', '부메랑'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매출 순이익은 440억 가량으로 25%, 25%, 50%로 CJ ENM, 스윙엔터테인먼트, 멤버 소속사가 나눠 갖는다.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멤버들은 소속사가 받은 금액 중 계약에 따라 5:5, 혹은 6:4로 정산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5:5로 계약했을 경우 10억원의 정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개별 활동이 많았던 강다니엘의 경우와 소속사 없이 '프로듀스'에 출연했던 김재환의 경우, 다른 멤버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정산 받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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