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업계 부담 덜기 위해 최저임금 개선 등 모든 수단 활용"

당진 전통시장 방문…소상공·중소기업인과 간담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19년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충남 당진을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홍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압박을 가중하는 것으로 지적되는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 최저임금 제도를 개선하는 등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이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오후 당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상인들은 최근 경제 여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정부가 나서 각종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홍 장관은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한 뒤, 최근 발표한 정부의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설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홍 장관은 이어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했다.

기업인들은 "최근 자동차 산업 침체와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할당제로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영난 타개를 위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홍 장관은 "정부는 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정지원, 최저임금 제도개선 등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