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 받던 환자가 흉기 휘둘러 의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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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7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환자가 정신과 진료 중에 의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께 환자 박모씨(30)가 이 병원 정신과 상담실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박씨는 밖으로 도망친 피해자를 뒤쫓아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피해자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30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이 병원 간호사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1일 피해자 시신의 부검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3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께 환자 박모씨(30)가 이 병원 정신과 상담실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박씨는 밖으로 도망친 피해자를 뒤쫓아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피해자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30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이 병원 간호사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1일 피해자 시신의 부검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