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화두로 소비자 신뢰 회복과 혁신 강조한 생명·손해보험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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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양대 협회장들은 기해년(己亥年) 새해 화두로 ‘소비자 신뢰 회복’과 ‘혁신서비스 발굴’을 공통으로 제시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보험산업의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어 왔지만 국민의 눈높이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판매수수료가 영업의 목적이 될 때 불완전판매가 늘고 영업현장의 기본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며 “판매수수료 선지급 관행 개선은 소비자 신뢰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소비자 편익과 손해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신뢰받는 손해보험산업을 이룩해야 한다”며 “과실비율 등 각종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하는 등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스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두 협회장은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IFRS17)과 수입보험료 감소 등 보험업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혁신서비스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인슈어테크(보험+기술)를 통한 혁신적 상품·서비스 공급은 보험산업의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며 “보험과 헬스케어(건강관리) 서비스를 접목시켜 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도 “사회경제적 구조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새로운 보험시장 진출뿐 아니라 파생되는 부가서비스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보험산업의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어 왔지만 국민의 눈높이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판매수수료가 영업의 목적이 될 때 불완전판매가 늘고 영업현장의 기본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며 “판매수수료 선지급 관행 개선은 소비자 신뢰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소비자 편익과 손해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신뢰받는 손해보험산업을 이룩해야 한다”며 “과실비율 등 각종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하는 등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스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두 협회장은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IFRS17)과 수입보험료 감소 등 보험업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혁신서비스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인슈어테크(보험+기술)를 통한 혁신적 상품·서비스 공급은 보험산업의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며 “보험과 헬스케어(건강관리) 서비스를 접목시켜 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도 “사회경제적 구조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새로운 보험시장 진출뿐 아니라 파생되는 부가서비스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