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 왜 무릎 꿇고 빌고 있나 ‘충격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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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속 인물들은 각자 의미심장한 비밀을 품고 있다. 그 비밀이란 것이 한 사람 인생을 좌지우지하기도 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붉은 달 푸른 해’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기에, 시청자는 극중 인물들의 비밀도 그냥 넘길 수 없다. 궁금하다.
차우경(김선아 분) 앞에 보이는 녹색소녀는 그녀의 과거와 연관돼 있다. 녹색소녀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차우경은 자신도 몰랐던 과거 기억을 더듬고, 그 안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강지헌(이이경 분)은 ‘아이’와 관련된 비밀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그의 연인은 강지헌의 아이를 가진 뒤 그와 이별했다. 전수영(남규리 분) 역시 냉철함을 유지하다가도 분노를 터뜨리거나, 아동학대 피해자 아이에게 ‘울어도 된다’며 감정을 폭발시켜 시청자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리고 또 한 명, 비밀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은호(차학연 분)다. 이은호는 누구보다 아이를 좋아하는 청년으로, 아이들에게 항상 말간 웃음을 짓는다. 그러나 어딘지 서늘한 그는 과거 소년A 사건과 연루돼, 경찰인 강지헌과 악연으로 얽힌 적이 있다. 또 이은호는 녹색소녀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려주던 중 차우경에게 과거 기억에 대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해 비밀을 품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월 2일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이 이은호가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해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2일 방송되는 ‘붉은 달 푸른 해’ 23~24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이은호는 한울센터의 원장인 송호민(김법래 분)의 아버지 송재학과 한 공간에 있다. 이은호는 앞서 그를 ‘큰 원장님’이라 부르며, 살뜰히 그의 곁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모습, 행동이 결코 일반적이지 않아 눈길을 끈다. 이은호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송재학에게 싹싹 빌고 있는 것. 또 다른 사진에서는 무시무시한 장총으로 누군가가 이은호의 가슴을 밀고 있다. 이토록 애처로운 이은호와 달리, 송재학은 한심하다는 듯 매몰찬 표정으로 이은호를 내려다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은 “2일 방송되는 ‘붉은 달 푸른 해’ 23~24회에서는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이은호의 비밀이 공개된다. 차학연은 이은호라는 인물이 품은 비밀에, 그의 감정에 최선을 다해 몰입했다. 이은호의 비밀이 안겨줄 충격, 이를 그려낸 차학연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과연 이은호가 품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중반부를 넘어서며 상상초월 예측불가 충격전개를 펼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23~24회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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