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원 폭행 의혹'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3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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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 등으로 고소된 송명빈(50)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에 소환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 송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송 대표는 회사 직원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12일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
A씨는 폭행 동영상과 폭행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경향신문이 공개한 해당 동영상에는 송 대표가 욕설하며 A씨를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작년 11월20일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이 사건의 수사 담당 부서를 형사계에서 강력계로 변경했다.
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이고 집중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경찰은 소환 일자를 조율하면서 송 대표의 출국을 금지한 바 있다.경찰은 공개된 동영상 등에서 일부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해 다른 범죄 행위가 있었는지 등 수사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 송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송 대표는 회사 직원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12일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
A씨는 폭행 동영상과 폭행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경향신문이 공개한 해당 동영상에는 송 대표가 욕설하며 A씨를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작년 11월20일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이 사건의 수사 담당 부서를 형사계에서 강력계로 변경했다.
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이고 집중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경찰은 소환 일자를 조율하면서 송 대표의 출국을 금지한 바 있다.경찰은 공개된 동영상 등에서 일부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해 다른 범죄 행위가 있었는지 등 수사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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