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화가 지창림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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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림 초대개인전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역삼동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지창림 화가는 1997년 프랑스로 건너가 화가·판화가·조각가·건축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프랑스 국립미술학교(고등학교)인 낭트 에꼴 데 보자르를 졸업했다. 이후 렌느대에서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프랑스 낭트에서 20년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누드, 호박꽃, 노란 우산, 나무, 새등 보이는 것과 바람, 자연, 욕망 등 보이지 않는 것을 섞은 유무형 세계를 반복적으로 긁고 덧칠해 표현하며 이들 속에 숨겨진 미(美)를 표현해 왔다.이번 전시는 ‘누드-풍경(Nu-Paysage)시리즈’로 인체 이미지를 통해 작가가 느끼는 감정과 내면의 미를 보여준다. 작품 속 인체는 다양한 형태로 포장되고 수많은 요소가 서로 섞인 이미지로 변형돼 보여진다. 다양한 선들과 색상은 마치 태양이 인간, 땅, 자연에게 빛과 생명을 주는 것처럼 조화를 이룬다. 반추상으로 그린 작품은 여체와 자연의 조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꽃무늬 외투 속 누드’는 보는 이에게 강렬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새기고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지창림 화가는 1997년 프랑스로 건너가 화가·판화가·조각가·건축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프랑스 국립미술학교(고등학교)인 낭트 에꼴 데 보자르를 졸업했다. 이후 렌느대에서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프랑스 낭트에서 20년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누드, 호박꽃, 노란 우산, 나무, 새등 보이는 것과 바람, 자연, 욕망 등 보이지 않는 것을 섞은 유무형 세계를 반복적으로 긁고 덧칠해 표현하며 이들 속에 숨겨진 미(美)를 표현해 왔다.이번 전시는 ‘누드-풍경(Nu-Paysage)시리즈’로 인체 이미지를 통해 작가가 느끼는 감정과 내면의 미를 보여준다. 작품 속 인체는 다양한 형태로 포장되고 수많은 요소가 서로 섞인 이미지로 변형돼 보여진다. 다양한 선들과 색상은 마치 태양이 인간, 땅, 자연에게 빛과 생명을 주는 것처럼 조화를 이룬다. 반추상으로 그린 작품은 여체와 자연의 조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꽃무늬 외투 속 누드’는 보는 이에게 강렬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새기고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