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화가 지창림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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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림 화가는 1997년 프랑스로 건너가 화가·판화가·조각가·건축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프랑스 국립미술학교(고등학교)인 낭트 에꼴 데 보자르를 졸업했다. 이후 렌느대에서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프랑스 낭트에서 20년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누드, 호박꽃, 노란 우산, 나무, 새등 보이는 것과 바람, 자연, 욕망 등 보이지 않는 것을 섞은 유무형 세계를 반복적으로 긁고 덧칠해 표현하며 이들 속에 숨겨진 미(美)를 표현해 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