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범 개인전 9일부터 유나이티드 갤러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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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인전에선 새로운 연작 ‘풍경(風景)’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화가 자신이 하늘에서 바람과 함께 떨어져 이리저리 뒹굴며 공간을 만들고 그 위에 얼룩진 발바닥이 화면 위에서 비틀거리며 춤추는 듯이 풍경을 그려낸다. 프랑스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인 장피에르 아넬 “얘기치 않은 흔적과 독특한 선들은 섬세하게 이어지고 그안에 펼쳐진 화면은 마법 같은 이야기로 가득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