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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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그간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88%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이는 국내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고 말했다.이어 "미중 무역협상이 지난해 12월 주요국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요인임을 감안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 밖에도 국제유가가 사우디 공급 감소폭 확대로 오른 점,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등은 증시 주변 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내 증시가 전날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큰 폭 하락헀으나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그간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88%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이는 국내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고 말했다.이어 "미중 무역협상이 지난해 12월 주요국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요인임을 감안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 밖에도 국제유가가 사우디 공급 감소폭 확대로 오른 점,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등은 증시 주변 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내 증시가 전날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큰 폭 하락헀으나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