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 면제 1월 중 확정"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3일 "50년 숙원사업인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면제가 1월 중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어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부 신년인사회에서 이러한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서부경남KTX 건설 첫 출발을 설 명절이 오기 전에 도민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고, 경남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올해는 중앙부처에서 경남에 정책을 배우러 오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 등 제조업혁신에 앞장서는 경남에서 산자부와 중기부 등이 함께 협의해 정부정책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행정이 문제를 찾고 해결할 방안을 찾아서 실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 고민을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사회문제인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과 관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무원 국내외연수 등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지사는 "2019년은 어느 중앙부처와 시·도보다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경남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며 "경제 재도약의 원년, 도정혁신의 원년을 만들어 경남이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발전동력을 새로 만들어가는 경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신동근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잡무를 과감히 없애 도민만 위하는 일에 노력할 수 있도록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웃으면서 일하는 직장, 공무원은 도민을 위하고 도지사는 직원을 아껴주는 기본에 충실한 도청을 만들어가자"고 덕담했다.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도정 발전 등에 이바지한 기업대표와 공무원 등 12명에 대해 정부와 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