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존재감 넘치는 중소형 CMO"-SK

SK증권은 4일 바이넥스에 대해 중소형 의약품위탁생산(CMO)로서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연구원은 "바이오신약 개발에 나서는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에게 적합한 CMO 설비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용량이 너무 크거나, 거리가 멀거나, 충분한 생산 경험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오신약 연구가 증가하면서 중소형 CMO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국내에서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적절한 규모의 CMO 시설을 갖춘 곳은 바이넥스가 유일하다"며 "실제로 바이넥스는 에이비엘바이오 제넥신 인트론바이오 파멥신 등의 생산을 맡고 있다"고 했다.

공장 가동률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중이다. 현재 오송 공장의 5000L 생물반응기를 제외한 모든 공장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