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중 참변' 임세원 교수 발인…동료 400여명 눈물로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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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마지막 조용하게 모시고 싶다"…영결식 비공개

"마지막을 조용하게 모시고 싶다"는 유족 뜻에 따라 영결식이 강북삼성병원 신관에 마련된 영결식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영결식이 끝난 뒤 유족은 영정사진을 들고 병원을 한 바퀴 돌며 임 교수가 평생 환자를 돌봐온 진료실과 연구에 임했던 기업정신건강연구소 등을 둘러보도록 했다.
임 교수의 관이 검은 영구차에 실리자 임 교수의 아내는 관을 붙잡고 오열하다 장례식장 직원의 부축을 받아 발걸음을 옮겼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동료 400여명도 참담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장례절차를 마친 임 교수의 시신과 영정을 실은 영구차는 유족과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례식장을 떠났다. 임 교수의 시신은 서울시립승화원에 옮겨 화장 후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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