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020건…30%는 19세 미만

65세 이상 복용자 부작용 사례의 2배 넘어
김광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민주평화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 건수가 총 1020건이라고 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보고된 부작용 가운데 19세 미만의 경우가 344건으로 33.7%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타미플루 복용자의 부작용 보고 건수 141건(13.8%)의 두 배가 넘는다.성별로는 여성이 59.6%(608건)를 차지했다. 남성은 31.2%(318건)에 그쳤다.

김 의원은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부작용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의약품 관리·점검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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