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x한예리x윤시윤 '이토록 기대되는 조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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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 한예리 윤시윤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SBS 새 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정석, 한예리, 윤시윤이 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묵직한 존재감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의 깊이를 더해주는 배우들의 만남인 만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금티’라는 가제로 먼저 알려진 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 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정도전’, ‘어셈블리’ 등 촌철살인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자랑하는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PD가 의기투합했다.
조정석은 이복형제 중 형인 백이강으로 분한다. 백이강은 전라도 고부 관아의 악명높은 이방이자 만석꾼인 백가의 장남. 단 백가가 본처의 여종을 범해 낳은 얼자로, 이강이라는 멀쩡한 이름대신 ‘거시기’로 불린다. 근성이 느껴지는 날카로운 눈매, 차가운 미소, 이죽거리는 말투 등 독이 잔뜩 오른 늦가을 독사 같은 이미지의 캐릭터다. 이복 형제와 함께 극중 또 다른 파란만장한 운명을 사는 철의 여인 송자인 역은 배우 한예리가 맡았다. 송자인은 전라도 보부상들의 대부, 도접장 송봉길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전주여각 주인. 이재에 밝고 매사 치밀한 그녀는 담대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로 거래 상대를 압도하는 ‘여장부’. 어떤 힘에도 굴하지 않는, 조선 최고의 대상을 꿈꾸는 꼿꼿하고 단단한 여인이다.
윤시윤은 이복형제 중 동생인 백이현 역을 맡았다. 백이현은 백가네 막내이자, 형 백이강과 달리 본처 소생의 적자다. 일본 유학까지 다녀와 과거를 앞두고 있는 엘리트. 수려한 용모, 고매한 인품, 우아한 언행 등 무엇 하나 모자람이 없는 인물로 이복 형 백이강에게도 깍듯하게 대한다.
한편 조정석, 한예리, 윤시윤 주연 3인방 캐스팅 확정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는 SBS 새 드라마 ‘녹두꽃’은 2019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SBS 새 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정석, 한예리, 윤시윤이 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묵직한 존재감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의 깊이를 더해주는 배우들의 만남인 만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금티’라는 가제로 먼저 알려진 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 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정도전’, ‘어셈블리’ 등 촌철살인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자랑하는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PD가 의기투합했다.
조정석은 이복형제 중 형인 백이강으로 분한다. 백이강은 전라도 고부 관아의 악명높은 이방이자 만석꾼인 백가의 장남. 단 백가가 본처의 여종을 범해 낳은 얼자로, 이강이라는 멀쩡한 이름대신 ‘거시기’로 불린다. 근성이 느껴지는 날카로운 눈매, 차가운 미소, 이죽거리는 말투 등 독이 잔뜩 오른 늦가을 독사 같은 이미지의 캐릭터다. 이복 형제와 함께 극중 또 다른 파란만장한 운명을 사는 철의 여인 송자인 역은 배우 한예리가 맡았다. 송자인은 전라도 보부상들의 대부, 도접장 송봉길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전주여각 주인. 이재에 밝고 매사 치밀한 그녀는 담대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로 거래 상대를 압도하는 ‘여장부’. 어떤 힘에도 굴하지 않는, 조선 최고의 대상을 꿈꾸는 꼿꼿하고 단단한 여인이다.
윤시윤은 이복형제 중 동생인 백이현 역을 맡았다. 백이현은 백가네 막내이자, 형 백이강과 달리 본처 소생의 적자다. 일본 유학까지 다녀와 과거를 앞두고 있는 엘리트. 수려한 용모, 고매한 인품, 우아한 언행 등 무엇 하나 모자람이 없는 인물로 이복 형 백이강에게도 깍듯하게 대한다.
한편 조정석, 한예리, 윤시윤 주연 3인방 캐스팅 확정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는 SBS 새 드라마 ‘녹두꽃’은 2019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