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피겨화로 첫 발…발 길이보다 성인 5㎜, 아이 10㎜ 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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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장비 고르는 법

초급자로 시작하더라도 자신의 발에 꼭 맞는 피겨화를 신는 게 좋다. 피겨화를 전문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고 사야 하는 이유다. 발 모양에 따라 열 성형을 해주는 곳도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 맨발 길이를 잰 뒤 오차 범위가 성인은 5㎜, 아이는 10㎜가 넘지 않도록 고르면 된다. 피겨화 발목 부분이 해지면 “부츠 발목이 무너졌다”고 한다. 발목이 무너지면 즉각 새 부츠로 바꿔줘야 한다.피겨화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피겨를 취미로 즐기는 초보자는 10만~20만원대 제품이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일반인이 가장 많이 신는 피겨화 브랜드로는 ‘잭슨’ ‘라이델’ ‘규’ ‘삼덕’이 있다. 이들 브랜드의 입문자용 제품 가격이 15만~20만원대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기술까지 연마할 계획이라면 ‘에디아’ 또는 김연아 선수가 신던 ‘리스포츠’의 제품도 고려해볼 만하다. 선수용으로는 ‘윌슨’ 제품이 인기가 많다. 윌슨의 ‘패턴(pattern) 99’ 모델이 가장 유명하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