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나를 위한 보장'을 추구하는 시대
입력
수정
지면B1
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디자인
1인 가구 늘고 개인주의 확대
맞춤형 보험상품 등 관심 커져
보험 보장 분야에서도 이와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독신 1인 가구는 물론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에도 나만을 위한 보장 준비에 관심을 쏟는 분위기다. 가족을 위해 일방적으로 나를 희생하는 삶은 더 이상 시대 흐름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녀의 부모 부양 의식이 약화되면서 내 노후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젠 노후생활비뿐 아니라 건강자산 또한 부모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직장과 가족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워라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직 나 자신 혹은 가족 안에서 구성원 개개인의 미래자산과 건강자산을 준비하는 ‘미시적 보장’의 시대가 된 것이다.
다음으로 건강자산은 원래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건강 상황은 유전적 요인이나 병력, 생활습관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건강자산 분야에서는 개인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상품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특정 질병 보장이 강화된 보험, 유병자를 위한 보험, 치아보험, 장기간병보험 등 건강상 취약점을 보완해 주는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 평소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각종 특약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특약은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조명기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