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가보고 싶어하는 한식당,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의 '수라'

여행의 향기
경원재 앰배서더호텔 한식당 수라의 한정식.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의 한식당 ‘수라’가 외국인 관광객이 뽑은 ‘가보고 싶은 한국 호텔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방문위원회가 1월17일부터 2월23일까지 여는 코리아 그랜드 테이스팅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조사에는 전국 특급호텔 73곳에서 운영 중인 식음업장이 참여했으며 경원재 앰배서더의 수라는 한식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송도국제도시에 2015년 세워진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은 전통 한옥에 특급호텔 서비스를 접목한 국내 최대 규모의 5성급 한옥호텔이다. 건립 당시 한옥 명장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한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외국인 사이에선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한복 입기, 전통놀이 등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호텔로도 유명하다.

호텔 한식당인 수라는 궁중 요리부터 한식 단품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전통음식을 계승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메뉴를 매년 출시하며 한식과 잘 어울리는 팔도 전통주 코너를 통해 지역의 명주도 소개하고 있다.

김동진 경원재 수라 한식조리장은 “이번에 선정된 호텔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한 한식당이라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앞으로도 정통 한식은 물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식의 멋과 맛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