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단기시황 악화…목표가↓"-유안타
입력
수정
유안타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 악화로 올해 연간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조원, 11조9000억원으로 여전히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일시적 서버 DRAM 구매 중단과 더불어 중국 및 신흥국의 IT 제품 수요도 예상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사업부별 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원, IT·모바일부문(IM) 1조7000억원, 소비자가전(CE)사업부 6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조원, 9조9000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하향 조정했다.
그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방 고객사들이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면서 보유 재고를 소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1분기 DRAM/NAND 평균판매가격(ASP) 증감률은 각각 -17%, -20%로 기존 예상치(-15%)보다 하락 폭이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231조원, 44조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이 악화된 만큼 개선되는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메모리 업종 실적의 '상저하고' 패턴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데, 동사 주가는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거시경제 이벤트로 실적 부진을 선반영해 왔다"며 "올해 낮아진 실적 추정치 대비해서도 주가수익비율(PER) 7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이재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조원, 11조9000억원으로 여전히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일시적 서버 DRAM 구매 중단과 더불어 중국 및 신흥국의 IT 제품 수요도 예상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사업부별 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원, IT·모바일부문(IM) 1조7000억원, 소비자가전(CE)사업부 6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조원, 9조9000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하향 조정했다.
그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방 고객사들이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면서 보유 재고를 소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1분기 DRAM/NAND 평균판매가격(ASP) 증감률은 각각 -17%, -20%로 기존 예상치(-15%)보다 하락 폭이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231조원, 44조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이 악화된 만큼 개선되는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메모리 업종 실적의 '상저하고' 패턴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데, 동사 주가는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거시경제 이벤트로 실적 부진을 선반영해 왔다"며 "올해 낮아진 실적 추정치 대비해서도 주가수익비율(PER) 7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