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동민, 6억 사기→대저택…"여행도 안 간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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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의 방만 10개인 대저택이 공개하면서 치열했던 30대의 시간을 털어놓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인 이상민이 개그맨 장동민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장동민의 집은 외양부터 거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동민의 집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층에 스크린 골프장, PC방, 게스트룸 등 방만 10개인 대저택이었다. 이상민은 장동민의 집에 도착한 직후 "성공했다"면서 "어마어마하다"고 감탄했다.
장동민은 "넓은 집에 살면 튼튼해진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형 온다고 집 청소를 혼자 하다가 물집이 잡혔다"며 "지하, 1층, 2층을 다 하고 나니 한 15시간 정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무명생활 없이 곧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보석 사업에 투자했다가 6억 원의 사기를 당하며 굴곡을 겪기도 했다. 이상민은 "보석 때문에 힘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대저택을 만들었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그게 벌써 10년 전 일"이라며 "난 30대에 그 흔한 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다. 형은 1년에 한 번씩 나를 위해 뭘 해준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것도 한 번 없이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이후 장동민은 강원도 원주까지 이사를 간 이유에 대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게 전원생활이었다"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고 털어 놓았다.
신동엽은 장동민에 대해 "장난도 잘치고 그래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진짜 마음이 따뜻하고 주변을 잘 챙긴다"며 "특히 가족들을 잘 챙기는데, 누나가 굉장히 아프다. 저 집도 나중에 누나 올 때 휠체어 불편하지 않게 턱을 다 없앴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들만 위해 살다가 문득 '내가 나를 위해서도 시간을 좀 보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러다가 '전원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무너지겠다'고 생각해 큰마음 먹고 원주로 가서 전원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상민은 장동민과 함께 화덕을 만들었다. 이상민은 화덕을 만드는 능숙한 솜씨에 대해 "방송 전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었었다"며 "인테리어 감리를 맡았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이상민을 위해 치킨을 준비했고,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인 이상민이 개그맨 장동민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장동민의 집은 외양부터 거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동민의 집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층에 스크린 골프장, PC방, 게스트룸 등 방만 10개인 대저택이었다. 이상민은 장동민의 집에 도착한 직후 "성공했다"면서 "어마어마하다"고 감탄했다.
장동민은 "넓은 집에 살면 튼튼해진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형 온다고 집 청소를 혼자 하다가 물집이 잡혔다"며 "지하, 1층, 2층을 다 하고 나니 한 15시간 정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무명생활 없이 곧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보석 사업에 투자했다가 6억 원의 사기를 당하며 굴곡을 겪기도 했다. 이상민은 "보석 때문에 힘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대저택을 만들었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그게 벌써 10년 전 일"이라며 "난 30대에 그 흔한 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다. 형은 1년에 한 번씩 나를 위해 뭘 해준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것도 한 번 없이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이후 장동민은 강원도 원주까지 이사를 간 이유에 대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게 전원생활이었다"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고 털어 놓았다.
신동엽은 장동민에 대해 "장난도 잘치고 그래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진짜 마음이 따뜻하고 주변을 잘 챙긴다"며 "특히 가족들을 잘 챙기는데, 누나가 굉장히 아프다. 저 집도 나중에 누나 올 때 휠체어 불편하지 않게 턱을 다 없앴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들만 위해 살다가 문득 '내가 나를 위해서도 시간을 좀 보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러다가 '전원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무너지겠다'고 생각해 큰마음 먹고 원주로 가서 전원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상민은 장동민과 함께 화덕을 만들었다. 이상민은 화덕을 만드는 능숙한 솜씨에 대해 "방송 전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었었다"며 "인테리어 감리를 맡았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이상민을 위해 치킨을 준비했고,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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