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수원화성의 서북공심돈 모습.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수원화성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9년~2020년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고 7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수원화성은 2013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이후 2019년~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뽑혀 4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한국관광 100선 평가는 1차 서면평가·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으로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관광명소다.
시는 ‘문화유적지 관광 활성화 사업’, ‘밤빛 품은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수원화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매년 ‘수원화성문화제’를 개최해 수원화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도 선정된 국내 대표 관광지”라며 “수원화성을 널리 알려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