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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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홀드)를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13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경쟁심화, 윈터타이어 수요 감소, 유통 밸류체인에서 문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통 밸류체인에서 경쟁심화로 북미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북미시장은 최대 RE 시장이자 이익의 핵심으로 작용해왔으며 올해 1월부터 가격인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Sears, ATD 등 기존 타이어 딜러들간 경쟁이 심화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고, 자체 유통망을 갖춘 티어(Tier)1급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밸류체인에서 문제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럽시장에서도 윈터타이어 수요가 부각되지 못한 만큼 올해 1분기에도 미국 유럽시장에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예상되는 볼륨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 신흥국 환율변동성을 감안해 2019년 주당순이익(EPS)를 약 16% 가량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유지웅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13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경쟁심화, 윈터타이어 수요 감소, 유통 밸류체인에서 문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통 밸류체인에서 경쟁심화로 북미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북미시장은 최대 RE 시장이자 이익의 핵심으로 작용해왔으며 올해 1월부터 가격인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Sears, ATD 등 기존 타이어 딜러들간 경쟁이 심화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고, 자체 유통망을 갖춘 티어(Tier)1급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밸류체인에서 문제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럽시장에서도 윈터타이어 수요가 부각되지 못한 만큼 올해 1분기에도 미국 유럽시장에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예상되는 볼륨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 신흥국 환율변동성을 감안해 2019년 주당순이익(EPS)를 약 16% 가량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