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중·북미 교류와 비핵화 협상 선순환에 노력" "중국과 전략적 목표 공유…여러 경로로 방중 관련 내용 파악"
외교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7∼10일)과 관련해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주석 간 회동 등 중·북 간 고위급 교류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로서는 남북·북중·북미 간 교류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상호 선순환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김 위원장 방중에 대해 중국 측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한중 양국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면서 협조를 계속 해오고 있으며, 남북·북중 간 교류를 포함한 관련 사항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소통 관련 구체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당국자는 그러면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