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방중, 미·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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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2차 미·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방중에 대해 “이번 중국과 북한 간 교류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비핵화 정착에 기여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한, 북·중, 북·미 각각의 교류가 선순환을 해서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김정은이 서울 답방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중국부터 간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둘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뭐가 먼저이고 뭐가 그다음에 이뤄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이번 김정은 방중을 신호탄으로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이어 김정은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는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김정은의 방중 사실을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모두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북·중 양쪽과 사전에 긴밀하게 소통해왔고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방중에 대해 “이번 중국과 북한 간 교류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비핵화 정착에 기여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한, 북·중, 북·미 각각의 교류가 선순환을 해서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김정은이 서울 답방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중국부터 간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둘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뭐가 먼저이고 뭐가 그다음에 이뤄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이번 김정은 방중을 신호탄으로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이어 김정은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는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김정은의 방중 사실을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모두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북·중 양쪽과 사전에 긴밀하게 소통해왔고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