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소 "기업 경쟁력 키워 경제의 중심 충남 만들자"

8일 충남부상의 ‘2019 기해년 신년교례회’
양승조 충남지사 등 각계 인사 500명 참석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한형기)는 8일 10층 컨벤션홀에서 충남경제의 번영을 기원하는 ‘2019 기해년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지방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최한 신년교례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 구본영 천안시장, 박종복 충남벤처협회장, 신동현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형기 회장은 신년사에서 “충남은 지난해 수출액 930억달러로 전국 2위, 무역수지는 550억달러로 전국 무역수지의 80%를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의 중심에 있다”며 “올해도 국내외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 국민, 기업인이 함께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 회장은 끊임 없는 기술개발, 세계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 구축, 과감한 규제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업, 대학,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협력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액이 첫 6000억달러를 돌파하는데 충남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사회양극화와 고령화를 해소하고, 저출산을 극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