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장중 2060선 회복…삼성전자 2%↑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장중 20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09포인트(1.73%) 상승한 2063.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 가까이 급등하면서 장중 206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16억원, 64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7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70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38% 급등하고 있으며 POSCO NAVER도 3%대 뛰고 있다. 삼성전자도 2.76% 강세다. 현대차도 2.09%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1.41%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7포인트(1.37%) 상승한 677.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는 3.76% 강세다. CJ ENM 포스코켐텍도 2%대 뛰고 있으며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도 1%대 상승세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5.62%나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소폭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0.26%) 내린 11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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