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총장, 美 노스웨스턴대 '자랑스러운 동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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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KAIST 총장(사진)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재료과학부문에서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게 됐다.
9일 KAIST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 동문상 선정위원회는 재료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학문적 업적과 대학 총장으로서 고등교육 및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결정했다.신 총장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 KAIST 고체물리학과 석사를 거쳐 1984년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나노 자성체 스핀 동력학을 연구하는 ‘나노스피닉스’ 분야에서 20여 년간 300여 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건수도 37건에 달한다. 신 총장은 2011년~2017년 2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을 지낸 뒤 2017년 3월 모교인 KAIST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스웨스턴대가 국가연구비 유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신 총장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한 것은 그와 관련한 의혹을 사실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9일 KAIST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 동문상 선정위원회는 재료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학문적 업적과 대학 총장으로서 고등교육 및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결정했다.신 총장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 KAIST 고체물리학과 석사를 거쳐 1984년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나노 자성체 스핀 동력학을 연구하는 ‘나노스피닉스’ 분야에서 20여 년간 300여 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건수도 37건에 달한다. 신 총장은 2011년~2017년 2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을 지낸 뒤 2017년 3월 모교인 KAIST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스웨스턴대가 국가연구비 유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신 총장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한 것은 그와 관련한 의혹을 사실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