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순자산 40조 돌파…수익률 상위권 독식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의 평균 수익률이 -10.7%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17.3%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중공업’이 16.0%로 수익률 1위를 차지하는 등 ETF가 상위 1~8위를 독식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ETF 순자산 총액은 41조원을 기록해 1년 새 1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ETF 시장으로 10조1000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