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옷으로 세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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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6
송명견 지음동덕여대 디자인대학원과 패션전문대학원장을 맡았고 현재 명예교수인 저자는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무기’와도 같은 옷의 의미를 다각도에서 조명한다. 옷을 현명하게 활용한 이들은 역사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저자는 옷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서 옷의 본질이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 도구인지 강조한다. 장갑과 모자, 청바지와 염료까지 패션의 뒷얘기도 흥미롭다. (이담북스, 246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