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처음처럼에 취한 동남아'…네티즌들 "문화·음식 함께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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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7일자 <동남아, 참이슬·처음처럼에 취했다> 기사는 한국 소주업계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성과를 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5년 776만달러이던 소주 동남아 수출액은 2017년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11월까지 1463만달러를 기록해 3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전체 소주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동남아 비중도 8.8%에서 16.6%로 껑충 뛰었다.

한국 소주업체들은 최근 2~3년간 한류 붐을 타고 동남아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수출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는 2016년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호찌민에 지사를 세웠다. 작년에는 하노이 도심에 한국식 실내포차인 ‘진로포차’를 열었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베트남 다낭 신국제공항 면세점에 ‘처음처럼’을 입점시켰다. “현지인에게는 소주뿐 아니라 한국 문화, 음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소주의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장기적인 투자 플랜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1월5일자 <미세먼지연구소 세운 삼성전자…‘사회적 난제’ 해결사로 나선다> 기사는 대기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찾는 삼성전자의 행보를 다뤘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술은 가전제품에 적용할 수 있고, 미래 신산업 기반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잠재 가치가 높다. “최고의 사회적 공헌활동이다”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일류 투자다” 등 응원글이 쇄도했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