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맥키스컴퍼니 업무협약 체결

여행의 향기

서울·지방 연계 관광상품 개발
서울관광재단과 맥키스컴퍼니가 서울과 지방 도시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나선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8일 맥키스컴퍼니와 관광시장의 지역 균형 발전과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 해 1400여만 명의 외래 관광객이 찾는 서울과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도시가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과 관광 콘텐츠, 인프라 개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에 나서기로 했다.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은 물론 한국의 전체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 도시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이번 협약이 올해 방문의 해를 맞은 대전 지역의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에서 운영하는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와 대전 계족산황톳길 등 지역 명소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충청지역 대표 주류회사인 맥키스컴퍼니는 2006년 계족산황톳길을 조성, 해마다 숲속음악회와 맨발축제 등을 여는 등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