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관련주 '동반 강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보이면서 14일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황사용 마스크 등을 제조·판매하는 모나리자는 전날보다 15.64% 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위닉스와 코웨이, 공기청정기 필터 업체 크린앤사이언스, 미세먼지용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 등도 2~4%대 강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으로 예상됐다.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지난해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