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겨울 휴가에만?…국내여행 연중 활성화 기류

야놀자 국내여행 트렌드 분석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지난해 국내 숙박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별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야놀자에 따르면 8월 숙박 예약이 연간 예약량의 약 11.3%로 가장 많았고 12월(10.9%), 7월(9.3%), 10월·11월(8.9%) 순으로 뒤를 이었다.

8월이 전통적인 여름 극성수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월별 편차는 크지 않았다.

통상 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4∼5월과 10월∼11월의 평균 예약률도 각각 7.4%, 8.9%에 달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봄, 가을 국내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여행주간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이제는 여름과 겨울 휴가철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로 국내 여행을 즐기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