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향상과 항산화에 도움 주는 차가버섯, 어떻게 섭취할까

자생지에 따라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 함량 달라.. 유기농 인증 여부도 확인해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 2,374억 원이었으며, 2014년 이후 연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3조 원대 규모를 눈앞에 둔 만큼 시중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약용버섯의 왕이라 여겨지는 ‘차가버섯’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차가버섯은 북위도의 자작나무의 목질과 수액, 플라보노이드 등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약용버섯으로, 높은 고도에서 서식할수록 혹독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응축돼있다. 16세기경부터 러시아에서 비약으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주요 효능으로는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간 기능 보호, 혈당 완화, 항염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차가버섯 식품만 해도 수 십여 종에 달한다. 하지만 차가버섯 중에 품질이 좋다고 여겨지는 것은 추운 지방에서 자란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며,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 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풍부한지도 따져봐야 한다.

푸디스타모(Puhdistamo)가 출시한 차가버섯 분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북위 65도의 핀란드 라플란드 숲의 혹독한 기후를 이겨낸 북유럽산 차가버섯을 원료로 한다. 채취 역시 핀란드 정부에서 인증한 전문가만이 가능하고, 모든 생산 공정을 핀란드에서 진행하는 등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한다.관계자는 “푸디스타모 프리미엄 유기농 차가 추출분말은 순간분무건조방식으로 만들어 일반적인 추출 방식보다 16배 응축되어 있다”라며 “방사능이나 유해 물질 걱정 없이 차가버섯이 가진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설명했다.

제품 한 병(28g)에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폴리페놀이 3,850mg, 면역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베타글루칸이 4,335mg 함유돼 있다. 이 외에도 SOD 성분과 폴로보노이드, 이노시톨, 망간, 아연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분말은 균일한 미립 입자로 물에 잘 녹아 물이나 우유에 타서 차처럼 즐기거나 요거트, 샐러드 등 요리에 활용해도 좋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0.8g(1/3 티스푼)이다.현재 푸디스타모 공식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연말연시 및 명절용 선물 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