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206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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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에 206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0.53%) 하락한 2064.52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매도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2059.46까지 밀리면서 장중 20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미국 셧다운은 13일(현지시간) 사상 최장 기록인 23일째에 접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예산안에 국경장벽 건설 자금 57억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S&P는 "셧다운으로 인한 미국의 경제적 손실은 현재 36억달러(약 4조원)로 추정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178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6억원, 74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61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4.61%나 빠졌으며 NAVER도 3.05%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POSCO는 각각 2.54%, 2.15% 내렸다. 삼성전자도 1.11%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텔레콤은 각각 1.90%, 1.3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47%) 하락한 683.0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원, 44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95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이치엘비는 4.31% 급락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27%나 빠졌다.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도 4% 가까이 하락했다. 신라젠과 바이로메드도 1%대 내렸다. 반면 CJ ENM은 1.39% 강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0원(0.59%) 오른 11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0.53%) 하락한 2064.52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매도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2059.46까지 밀리면서 장중 20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미국 셧다운은 13일(현지시간) 사상 최장 기록인 23일째에 접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예산안에 국경장벽 건설 자금 57억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S&P는 "셧다운으로 인한 미국의 경제적 손실은 현재 36억달러(약 4조원)로 추정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178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6억원, 74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61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4.61%나 빠졌으며 NAVER도 3.05%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POSCO는 각각 2.54%, 2.15% 내렸다. 삼성전자도 1.11%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텔레콤은 각각 1.90%, 1.3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47%) 하락한 683.0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원, 44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95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이치엘비는 4.31% 급락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27%나 빠졌다.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도 4% 가까이 하락했다. 신라젠과 바이로메드도 1%대 내렸다. 반면 CJ ENM은 1.39% 강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0원(0.59%) 오른 11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