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올해 정기보수 계획+정치적 불확실성…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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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대한유화에 대해 올해 정기보수 계획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지난 4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6.0배를 적용한 것으로, 직전 호황기의 동사 멀티플을 적용했다"며 "실적은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가능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시황이 추가 악화되기보단 분쟁 악화에 따라 개선될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낮은 37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가 급락에 따른 고가 원재료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작용했고, 석유화학 제품 수요 위축으로 에틸렌과 MEG 가격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반면 프로필렌과 PP의 경우 유가 급등락,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스프레드를 유지해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보여줬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901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온산의 NCC 설비 정기보수 확정으로 기회손실이 반영될 전망이고, 에틸렌과 MEG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년대비로는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2차전지 분리막에 사용되는 PE/PP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높아지며 장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저가 원재료 효과의 반영, 에틸렌과 부타디엔 가격 반등으로 분기수준 수익성이 회복되는 중"이라며 "당장 원가 절감 이상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무역분쟁이 완화될 경우 큰 폭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황유식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지난 4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6.0배를 적용한 것으로, 직전 호황기의 동사 멀티플을 적용했다"며 "실적은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가능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시황이 추가 악화되기보단 분쟁 악화에 따라 개선될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낮은 37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가 급락에 따른 고가 원재료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작용했고, 석유화학 제품 수요 위축으로 에틸렌과 MEG 가격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반면 프로필렌과 PP의 경우 유가 급등락,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스프레드를 유지해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보여줬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901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온산의 NCC 설비 정기보수 확정으로 기회손실이 반영될 전망이고, 에틸렌과 MEG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년대비로는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2차전지 분리막에 사용되는 PE/PP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높아지며 장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저가 원재료 효과의 반영, 에틸렌과 부타디엔 가격 반등으로 분기수준 수익성이 회복되는 중"이라며 "당장 원가 절감 이상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무역분쟁이 완화될 경우 큰 폭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