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해외 유산균 시장 공략 가속화…홍콩 진출

대원제약은 홍콩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이달 '장대원 네이처 플러스'를 홍콩에 정식 출시했다. 장대원 네이처 플러스는 홍콩 현지의 유기농 전문 매장, 의원 등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홍콩에서만 올해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유산균인 로쎌균주와 성인과 아이의 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복합균주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캡슐공법을 적용해 보다 많은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원제약은 제품 출시 1년 만에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수출하게 됐다. 앞으로 남미와 북미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현지 브랜드가 아닌 자사 브랜드의 제품으로 홍콩 시장에 진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외에도 신규 건기식 제품군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