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총격·폭탄 테러…최소 14명 사망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과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소말리아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알샤바브는 2013년과 2015년에도 케냐에서 테러를 일으켜 각각 67명과 148명을 살해했다. 테러 현장 인근에 있는 LG전자 등 한국 기업 직원 10여 명은 건물 밖으로 무사히 대피해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발생 직후 케냐 경찰이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