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 한경금융NCS '은행 취업에 짱'

은행 취업엔 한경금융NCS
제11회 한경금융NCS 응시원서 접수가 16일부터 시작돼 2월13일까지 계속된다. 2월23일(토)에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새롭게 개편된 한경금융NCS를 기반으로 치러진다.

한경금융NCS는 직업기초능력 자격시험과 직무수행능력 자격시험으로 이원화됐다. 이전엔 직업기초능력 자격시험이 별도로 없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직업기초능력시험이 새로 마련됐다.직업기초능력 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요구하는 10개 영역 중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대인관계, 조직이해 등 6개 영역과 시사경제금융지식을 평가대상으로 삼고 있다. 6개 영역에서 50문항, 시사경제금융지식 영역에서 20문항 등 총 70문항이 출제된다. 별도의 직업기초능력 자격시험은 지난해 은행과 금융기업들이 NCS를 기반으로 해서 인재를 뽑는 추세가 두드러진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출제될 문제 유형도 은행 금융기업의 출제경향을 최대한 반영해 취업희망자들이 실전에 버금가는 시험을 경험하도록 했다.

서류전형을 거의 없애고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도전기회를 넓히고 있는 은행 등은 대신 시사경제금융 영역의 지식 검증을 통해 인재 여부를 가리려는 경향도 강하게 보였다. 한경금융NCS는 이 점을 반영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시사경제금융 문제를 20문항을 출제하기로 했다. 직업기초능력 시험은 특성화 고교생이든 대학생이든 학력에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다.

직무수행능력시험은 공부해야 할 범위가 광범위한 점을 감안해, 창구사무 카드영업 PB영업 영역만 출제범위에 넣었다. 기존의 기업영업, 외환무역금융은 제외됐다. 대신 창구사무 영역 안에 외환무역금융 영역에서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문제로 담아낼 예정이다. 문항 수는 50개다.

시험시간은 직업기초가 100분, 직무수행이 70분이다. 시험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한경금융NCS 홈페이지(www.fintest.or.kr)에서 원수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