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벨소프트와 업무협약…"환전영업 강화"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환전영업 강화를 위해 핀테크 업체 ㈜벨소프트와 '외환업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환전, 송금 등 외국환업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환전에 필요한 외국통화 조달을 지원하고, 벨소프트는 무인환전기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사의 업무 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벨소프트는 지하철 김포공항역, 남산타워, 주요 호텔 및 쇼핑몰 등 13개 장소에 무인환전기기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인천공항 등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를 통해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