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48만9815TEU '최대'

올해 50만TEU 달성 목표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48만9815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로 2017년보다 5.1% 늘어나 울산항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울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량은 2013년 38만5700TEU, 2014년 39만2300TEU, 2015년 38만5200TEU, 2016년 42만2800TEU, 2017년 46만6100TEU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울산항만공사는 국내 최대 액체 화물항인 울산항에서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올해 50만TEU 달성을 목표로 맞춤형 포트세일을 하기로 했다. 울산항컨테이너터미널은 정일컨테이너부두 22만TEU, 울산신항만컨테이너부두 51만TEU 등 전체 70만TEU가량의 하역 능력을 갖추고 있다.

컨테이너 항로는 지난해 1개가 추가돼 40개 항로에 13개 선사가 취항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