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총리·외교장관 등과 오찬…징용배상·경제활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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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도 참석…징용배상 판결 관련 TF 상황 점검
민생경기 활력 제고 방안 비롯해 폭넓게 현안 논의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비공개 오찬을 하며 국정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찬에서는 특히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악화한 한일관계 문제를 풀 방안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안을 두루 얘기하면서 (징용문제 관련) TF(태스크포스) 활동이 어떻게 돼가는지 등도 점검했다"고 전했다.
대법원은 작년 11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기업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정부는 이 판결 이후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여하는 TF를 가동해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작년 11월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법원판결에 대한 일본의 반발을 두고 "한일 간 전략적·미래지향적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가 어려운 숙제여서 총리실 중심의 TF를 구성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오찬 참석자들은 또 새해 들어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민생경기 활력 제고 방안과 관련한 의견도 주고받았다고 한다.정부 고위관계자는 "경제라는 게 심리인데 (민생경기가 위축됐다고) 대통령이 답답해하지만 말고 요즘처럼 현장을 방문하면 국민 마음도 차분해지지 않겠나 하는 얘기가 오갔다"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미를 비롯한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오찬은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요즘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장관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시간이 되는 장관들을 불러 특별한 주제 없이 편하게 얘기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민생경기 활력 제고 방안 비롯해 폭넓게 현안 논의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비공개 오찬을 하며 국정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찬에서는 특히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악화한 한일관계 문제를 풀 방안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안을 두루 얘기하면서 (징용문제 관련) TF(태스크포스) 활동이 어떻게 돼가는지 등도 점검했다"고 전했다.
대법원은 작년 11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기업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정부는 이 판결 이후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여하는 TF를 가동해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작년 11월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법원판결에 대한 일본의 반발을 두고 "한일 간 전략적·미래지향적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가 어려운 숙제여서 총리실 중심의 TF를 구성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오찬 참석자들은 또 새해 들어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민생경기 활력 제고 방안과 관련한 의견도 주고받았다고 한다.정부 고위관계자는 "경제라는 게 심리인데 (민생경기가 위축됐다고) 대통령이 답답해하지만 말고 요즘처럼 현장을 방문하면 국민 마음도 차분해지지 않겠나 하는 얘기가 오갔다"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미를 비롯한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오찬은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요즘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장관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시간이 되는 장관들을 불러 특별한 주제 없이 편하게 얘기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