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황재균, 의외의(?) 반전미 발산…손아섭 "노래 배틀 한번 더"

‘나혼자산다’ 손아섭, 황재균에 노래 배틀 제안
“부산 기계로 한번더”
'나 혼자 산다' 황재균, 반전 매력 발산
‘나 혼자 산다’ 손아섭 선수가 황재균 선수에게 노래 배틀을 제안했다.

19일 손아섭 선수는 자신의 SNS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이는 전준우, 손아섭, 황재균 선수가 출연한 지난 1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장면이다.손아섭 선수는 "행님들 올해도 잘 모시겠습니다. 파이팅. 재균이햄 노래 배틀 부산 기계로 한 번 더 하시지예"라고 적었다.

황재균과 손아섭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노래방에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로 노래 배틀을 한 바 있다. 손아섭 선수는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반면, 황재균 선수는 자신감만 충만했다. 하지만 황재균은 93점을, 손아섭은 85점을 받았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의아해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자취 10년차 야구선수 황재균은 그라운드 위의 카리스마와 다르게 의외로 섬세하고 깔끔한 반전 매력을 뽐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가볍게 손가락을 푼 그는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시티 오브 스타)’를 피아노로 연주, 부드러운 선율로 여심을 자극했다. 또한 비시즌에도 꾸준히 관리하는 그는 묘기를 방불케 하는 코어 단련 훈련과 전원이 꺼진 런닝머신을 전력으로 질주하는 등 스페셜한 트레이닝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발라드 러버(Lover)인 황재균은 혼자 노래방에서 끊임없이 발라드를 열창, 노래방을 제대로 즐기는 고수의 내공을 보여줬다. 노래방으로 찾아온 손아섭과 노래 점수 대결 구도가 형성돼 두 사람의 은근한 신경전이 보는 즐거움을 더했으며 또 다른 절친 전준우와 함께한 화기애애한 저녁 식사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2049시청률 부분에서 1부 5.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8.7%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